요즘 제가 푹 빠진 허브가 하나 있어요.
바로 바질이에요!
향이 정말 매력적인 채소인데, 흔히 사용하는 식재료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바질의 매력을 잘 전달해보고 싶었어요.
UX/UI 기획자로서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한 프리미엄 바질 상세페이지, 그 제작 과정을 공유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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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자의 ‘고민’에서 출발하기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 저는 항상 사용자의 고민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요.
‘이 제품을 왜 망설일까?’, ‘구매 결정 전에 어떤 정보가 필요할까?’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죠.
바질처럼 익숙하지 않은 제품은 특히나 심리적 장벽이 크기 때문에, “내가 뭘 사는 건지 확실히 알고 싶다”, “활용이 쉬울까?” 같은 고민이 많아요.
그래서 상세페이지 첫 부분은 이런 고민을 바로 공감해주는 메시지로 구성했습니다.
공감은 관심의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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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점은 많지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부터!
바질의 장점은 수도 없이 많지만,
모든 정보를 다 나열하면 오히려 핵심이 흐려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사용자 리서치를 바탕으로 가장 궁금해할 정보 TOP 3를 선별해 강조했어요.
신선도: 언제 수확하는지, 얼마나 신선한지
배송 속도: 얼마나 빠르게 받을 수 있는지
활용법: 어떤 요리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단순히 강점을 나열하기보다,
사용자가 궁금해할 핵심 포인트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구성했더니 훨씬 집중도 있는 흐름이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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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낯선 제품일수록 ‘이미지 예시’가 중요해요
허브류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라서
시각적 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해요.
그래서 상세페이지 중간에는 바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요리 예시 이미지를 풍부하게 배치했어요.
말보다 훨씬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사용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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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랜드 소개는 흐름 속의 ‘휴식’처럼
정보만 가득한 페이지는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중간에 브랜드 소개를 넣어 사용자 인식의 흐름에 잠깐의 리듬을 주었어요.
너무 무겁지 않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만 간단하게 담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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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구매자 리뷰 = 신뢰의 핵심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닐까?’라는 사용자의 의심을 없애주는 건 역시 실제 리뷰죠. 직접 구매한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다른 사람도 만족했으니 나도 괜찮겠다는 심리적 확신을 유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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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은 ‘결정의 순간’으로
이야기처럼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사용자는 어느새 ‘구매를 해도 괜찮을까?’를 고민하는 단계에 도달하게 돼요.
그래서 마지막에는 상품 정보, 배송 방식, 보관법 등을 정리해서 사용자가 제품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신하고
자연스럽게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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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세페이지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구매 여정을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구매 전 심리부터, 제품 이해, 신뢰 확보, 그리고 마지막 구매 결정까지 UX 관점에서 사용자의 흐름에 맞춘 상세페이지는
그 자체로 강력한 마케팅 툴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프리미엄 바질처럼 매력적인 제품이라면,
그 매력을 사용자의 관점에서 명확하게 전달하는 UX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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